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파3홀이 900야드라고?"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해발 3300m, 섭씨 50도, 1365km 등 기상천외한 코스들 '총집합'

"파3홀이 900야드라고?" 남아공 레전드골프장의 익스트림홀. 파3홀 전장이 무려 900야드다.
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손은정 기자] "파3홀이 900야드라고?"

지구상에서 가장 '놀라운 코스'는 어디일까.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전드골프장이다. 골프전문지 '골프포위민' 최신호에서 소개했다. 정규 18홀 외에 익스트림 19번홀이 있다. 이 홀의 전장이 무려 900야드다.


길어야 200야드 안팎인 일반 파3홀에 비해 4~5배나 긴 셈이다. 이유가 있다. 티잉그라운드가 그린보다 400m나 높은 곳에 있어 엄청난 내리막이다. 그래도 워낙 멀어 '온 그린'은 쉽지 않다. 헬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더욱 이색적이다. 기상천외한 코스들을 모아봤다.

▲ '하루에 500팀'= 알라와이 운하를 따라 조성된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옆의 알라와이시립골프장은 18홀이지만 하루에 무려 500팀을 소화한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코스다. 국내에서 18홀 골프장의 성수기 입장객이 80팀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실로 어마어마하다. 실제 세계에서 가장 입장객이 많은 코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일자로 뻗은 홀에 페어웨이도 평평해 진행이 빠르다. 벙커는 5개도 안 된다.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개장한다.


▲ '섭씨 50도에서'= 호주 노던주 엘리스스프링스골프장의 낮 최고기온은 섭씨 50도를 넘는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코스다. 고온 때문에 라운드가 어렵기도 하지만 공이 코스를 벗어나면 독이 있는 관목이 즐비해 위험한 코스이기도 하다.


"파3홀이 900야드라고?" 해발 3300m에 조선된 볼리비아 라파즈골프장. 50야드 이상 비거리가 늘어난다.


▲ '해발 3300m'에서= '짤순이'들이 생애 최대의 자타를 날릴 수 있는 곳이 볼리비아의 라파즈골프장이다. 해발 3300m에 조성됐다. '세상에서 가장 고지대에 만들어진' 코스다. 비거리가 적어도 50야드 이상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장타자라면 티 샷으로 국경을 넘길 수도 있다. 9번 아이언으로도 180야드가 날아간다.


▲ '그린이 1320평'= 미국 플로리다주 세브링골프장은 세계 최대의 그린으로 유명하다. 그 규모가 4300㎡(약 1320평)나 된다. '세상에서 가장 그린이 큰' 코스다. 가장 큰 벙커는 미국 뉴저지주 파인밸리골프장 7번홀에 있다. 중국 선전 미션힐스골프장은 클럽하우스가 6만3000㎡(약 1만9000평)에 달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12개 코스에 216홀의 규모로도 유명세를 탔다.


▲ '코스 전장이 1365km'= 호주의 눌라보르링크스는 코스전장이 1365km다. 남부 세두나부터 서부의 금광촌 칼굴리까지 뻗어있다. 당연히 '세상에서 가장 긴' 코스다. 2개의 시간대를 뛰어넘는데서 그 엄청난 길이를 체감할 수 있다.


홀을 이동할 때는 버스를 타야하고 길게는 2시간30분이 걸린다. 18홀을 모두 플레이하는 데는 보통 사흘에서 일주일이 소요된다. 골퍼들은 이 때문에 밤에는 도로변 모텔이나 자동차 트레일러에서 잠을 청해야 한다.


골프장을 건설한 알프 카프토는 "단순한 골프장이라기보다는 호주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모든 홀에서 상상을 초월한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홀은 목장 한가운데 있어 양떼를 볼 수 있고, 밀 농장지역을 통과하는 홀도 있다. 이동 중에는 캥거루와 덤불 칠면조, 호주산 타조, 뱀 등 온갖 야생동물과도 마주치게 된다.


▲ '온그린만 하면 홀인원'= 금강산 아난티골프장도 이색코스다. 14번홀(파3ㆍ170야드) 그린은 공이 올라가면 모두 홀 안으로 굴러가도록 전체 경사가 홀쪽으로 기울어진, 이른바 '깔때기홀'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파3홀'인 셈이다. 하지만 그린 앞에는 연못과 벙커가 포진해 온그린에 실패하면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 두개의 그린이 있어 '깔때기홀'은 국경일이나 기념일 등 특정일에만 운영한다.


"파3홀이 900야드라고?" 한국 DMZ 내 캠프 보니파스의 파3홀 전경.


▲ '지뢰밭에서 라운드를'= 2009년 드루 갤러허 ESPN 기자는 한국 DMZ의 캠프 보니파스 파3홀 체험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티잉그라운드와 인조잔디로 만들어진 그린만 존재하지만 192야드의 홀 주위가 온통 지뢰밭이다. "위험, 러프에서 공을 찾지 마시오. 지뢰밭입니다"라는 문구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곳이다. 스트로크 수에다 플레이 시간을 보태 스코어를 매긴다는 점이 독특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