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액 125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액을 상선 55억달러, 해양 75억달러로 제시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일반상선의 발주 침체에도 불구하고, LNG선, 드릴십, 해양생산설비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회사가 제시한 실적예상치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가이던스는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6~7% 수준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율을 6.5%로 계산할 때 컨센서스 보다 13% 높은 수준이다.
전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수주했던 LNG선, 드릴십의 수익성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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