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세계 각국의 인터넷 속도를 비교한 결과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스웨덴의 웹 컨설팅 업체인 핑덤(pingdom.com)은 지난해 기준으로 50개 국가의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1초에 17메가비트(Mbit)의 전송 속도를 기록,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우리나라를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인터넷 스피드의 왕(king)"이라고 소개했다.
8MBit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메가바이트(Megabyte)로 환산하면 1Mb이다. 1초에 17메가비트(Mbit)의 전송속도는 곧 1초당 2.5Mb를 전송한 것과 같다. 이는 1Gb(기가바이트)짜리 영화를 6분40초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음으로는 홍콩이 초당 8.57메가비트로 2위, 일본이 8.03메가비트로 3위를 기록했고, 미국이 4.6메가비트로 12위, 중국은 0.86메가비트로 41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인터넷이 태어난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가 있는 스위스는 초당 5.08메가비트의 전송 속도를 보였으며 조사국 중 가장 접속 속도가 낮은 곳은 이란으로 접속 속도는 초당 0.41메가비트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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