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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 내정자(사진)는 1957년 6월 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1982년 행정고시 26회 출신으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거쳐 지난 해 2월부터 국토부 물류항만실장으로 일해왔다.
부산고와 부산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영국 웨일즈대 대학원 해운정책학과를 수학했다.
부산, 울산 해양항만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화물연대와 항운노조 파업을 해결해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면서 해양과 관련된 각종 현안을 조정, 관리하기도 했다.
주 내정자는 향후 조력발전 및 조류발전 등 해양에너지 개발, 광물자원개발 업무 및 남극 제2기지 건설 등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특히 영국유학 및 미국 연방정부근무 등 국제협력 업무 경험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 내정자는 평소 술·담배를 하지 않는 편으로 부인 안성순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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