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조남철)가 9일 ‘평생교육진흥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성북구는 방송통신대학교 학생들의 학습활동 편의를 위해 스터디룸과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과 문화시설을 제공한다.
방송통신대 스터디모임은 서울에만 9700여 명이 참여하는 151개 팀이 있는데 성북구는 이들을 위해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오패산로3길 87)와 2월 초 개관 예정인 성북구 평생학습센터(종암로167)의 세미나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일부 동 자치회관 시설도 개방할 방침이다.
방송통신대학교는 성북구가 운영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에 교수 특강과 우수 강사 출강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측은 방송통신대학교 출간 학술자료와 출판물 제공, 대학생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 지원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은 9일 오전 11시30분 서울스퀘어 6층 회의실에서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성북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시설의 유휴시간대를 활용해 방송통신대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스터디 모임 참여자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 2만30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하는 1413개 스터디모임을 위해 서울 성북구를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약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04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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