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 이젠 스마트폰으로 '뚝딱'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문적인 농업분야 정보를 도서관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업 정보를 담은 모바일웹(m.rda.go.kr) 'RDA스마트 농업기술정보포털'을 오픈했다.

RDA스마트 농업기술정보포털의 주요 내용은 도시민의 관심정보인 꽃 이야기와 건강 식단, 텃밭 가꾸기, 농촌전통테마, 어린이체험정보, 농업인의 정보수요가 높은 RDA인테러뱅, 농업기술 동영상, 농업인 건강과 농작업 안전관리 등이다.

농진청은 2012년 새해 모바일·창조적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 농업정보서비스 추진계획을 수립, 영농현장에 유익한 농업기술정보 서비스 앱을 개발할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스마트 농업정보서비스의 주요 개발방안으로 기존 전문가 중심의 기술정보 서비스에서 농업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등 고객 참여와 현장의 다양한 가치 있는 기술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폰의 특성인 이동성·위치·실시간 기반의 영농현장 애로기술지원 앱을 개발하고, 도시민이 차량으로 이동하며 주위 반경 몇 km 이내에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산물 가공과 수확 등 농업체험과 맛집 등을 쉽게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는 농촌체험정보서비스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스마트폰 문자와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영농가계부와 농작업기장 자동관리 지원 앱을 개발하고, 가상공간에서 흥미롭게 작물재배 관리기술을 경험하고 전문적 기술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베스트농사꾼 작물게임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승재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정보 전달 매체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농업기술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가치창출형 농업정보 앱을 구축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와 관련 부처, 민간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