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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20%가 "자녀들 공무원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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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우리나라 직장인 부모 5명 중 1명이 자녀가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글로벌 리크루팅업체 몬스터 월드와이드와 함께 남녀 직장인 1098명(한국 직장인 615명, 캐나다 직장인 483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관해 조사했다.

한국 직장인 중 절반(53%)이 현재 본인의 직업을 자녀가 갖는 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캐나다 직장인들의 반대 비율은 더 높았다. 66.7%가 반대의 뜻을 표했다.


원하는 자녀의 직업으로는 '일반 공무원'이 응답자 중 19.8%로 가장 많았다. 또 남성 직장인들이 '고위 공무원'을 선호한 반면 여성들에겐 자녀가 의사, 간호사가 되길 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9.8%), 교사(7.8%), 사업가(7.2%), 예술인(7%), 대학교수(6.2%) 등을 꼽았다. 최근 청소년에게 인기인 연예인(2.6%)과 운동선수(2.8%)가 되길 희망하는 직장인은 소수였다.


한편 이러한 직업별 선호도의 차이는 '안정성'을 우선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6.2%가 ‘정년까지(없이)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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