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들이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727명에게 카드 사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카드결제가 가장 많이 이뤄진 분야는 '음식' 73.3%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쇼핑(38.8%) △패션·잡화(36.3%) △문화(21.6%) △자동차(13.2%) △주류(13.1%) △생활·건강(11.3%) △기타·서비스(6.6%) △레저·관광(3.0%) 순이었다.
또 직장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개수는 평균 2.7개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드는 ‘포인트를 많이 주는 카드’ 45.1%였다. 다음으로 △영화, 놀이공원 등 문화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37.6%) △쇼핑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29.4%) △외식 할인 혜택이 많은 카드(28.5%) △주유 등 교통비 혜택이 많은 카드(20.2%)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16.2%) △그냥 손에 잡히는 카드(6.9%) 등이었다.
매월 카드사용 결제 금액에 대해서는 ‘늘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각한 것만큼 나온다’가 36.7%, ‘생각한 것 보다 적게 나온다’는 1.1%로 나타났다.
카드 결제금액을 확인 후 후회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종종 후회 한다’는 이가 43.5%였다. ‘매월 후회 한다’가 27.9%, ‘한 두번 후회 했다’는 22.8%, ‘한번도 후회 한적 없다’ 5.8% 순이었다.
신용카드와 현금 중 무엇을 더 많이 사용하느냐는 질문에는 ‘카드’ 사용이 80.9%, ‘현금’ 사용이 19.1%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편리한 결제도구지만 철저한 사용계획에 따라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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