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고르기가 한창이다. 남녀 직장인들에게 조사해 보니 각자 선호하는 선물이 있는가 하면, 원하지 않는 선물도 있었다.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은 '꽃다발'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623명에게 '직장인, 크리스마스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직장인들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인지 성별로 구분해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21.5%가 '옷과 목도리, 장갑과 같은 의류'를 선택했다. 다음으로 ▲'현찰'(17.4%) ▲'소형 전자제품'(MP3, 닌텐도, 핸드폰 등_15.4%) 순이었다.
여성은 ▲'시계와 반지 등 액세서리'를 선택한 응답자가 2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류'(옷, 목도리, 장갑 등_18.9%) ▲'현찰'(17.0%) 순이었다.
그밖에 남녀 직장인들은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로 ▲'공연 티켓'(영화, 연극, 음악회 등_9.1%) ▲'깜짝 이벤트'(6.4%)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5.9%)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5.6%) 등을 선택했다.
원치 않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있었다. 남녀 모두 ▲'꽃다발'(남-39.2%, 여-44.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책 또는 CD'(16.5%)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9.8%) 등이었다.
또 올해 선물 구입 비용을 조사해 보니 평균 11만5000원으로 집계됐고, 구입 비용은 남성이 13만3000원으로 여성(9만8000원)보다 더 많았다.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집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홈파티를 즐길 것'이라는 의견이 31.0%로 가장 많았다. 2순위는 나이별로 달랐는데, 20대 직장인들은 '집에서 혼자 조용하게 보내겠다'(14.7%)는 의견이 홈파티 다음으로 많았고, 30대 직장인들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및 음주(14.8%) 할 것이라고 답했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교회 및 성당에서 종교행사 참석(19.1%)'하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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