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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트린트, 스마트폰 '헤비유저' 통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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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무제한 데이타 사용을 홍보해온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이 '헤비 유저'들에 대한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5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댄 헤세 스프린트 넥스텔 CEO는 이날 IR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낭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막아야 할 것"이라며 약 1%에 달하는 헤비유저들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른바 '쓰로틀링(Throttling)' 방식의 제한이 가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쓰로틀링'은 헤비 유저에 대한 통신 속도를 느리게 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통제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회사측 관계자는 무제한 데이터플랜을 폐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 3위인 스프린트는 경쟁사인 AT&T와 버라이존과 달리 무제한 데이터 플랜을 차별화 요인으로 삼아왔다. 업계 1,2위인 두 회사는 사용량 단계별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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