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12월 미국의 서비스업이 전달에 비해 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현지시간) 미국 공급자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한 ISM 비제조업지수 52.6을 기록했다. 전달 52.0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결과지만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장전망치 53.0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웃돌면 서비스 산업이 전달에 비해 확대된 것을 의미하고, 기준점 이하면 그 반대다. 비제조업지수는 소매업과 핼스케어산업, 금융업 등이 포함된다.
임금인상의 정체, 신규고용 감소,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해 연말 쇼핑 시즌 상황도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았지만 비제조업 기업들이 해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리치우토 미즈호 증권 USA의 최고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산업은 부진했다"고 잘라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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