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철도 역사에서 근무중이던 직원이 열차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한국철도공사와 경찰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경 대전 동구 세천동 세천교차로에서 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테크 소속 철로안전원 김모(61)씨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무궁화호 1224호 열차와 충돌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 철로 위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로 미뤄볼 때 반대쪽 철로에서 열차가 진입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날 사고로 서울로 향하던 고속철도와 열차가 20여분간 지연됐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