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2012년이 된 지 5일이 지났다. 새해 첫날만 해도 '올해는 꼭 살을 빼리라', '금연에 성공하리라', '지각하지 않으리라' 등등 자신의 목표를 세우며 마음을 다잡았겠지만 벌써 작심삼일로 끝난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테다. 이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목표 달성도 그다지 힘들지만은 않다. 5일 팟게이트의 조언을 얻어 새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알아봤다.
◆'몸짱'되고 싶다면 '잔소리야 시즌 1 : 다이어트'를=잔소리야 시즌 1 : 다이어트'는 식욕을 억제해주는 앱이다. 알람 시간과 잔소리 종류를 설정해 놓으면 정해 놓은 시간에 날씬한 모델 사진과 함께 "밥이 넘어가니", "너 지금 그거 먹고 잠이 오니" 등 사용자를 자극하는 잔소리가 흘러나온다.
다이어트 사진을 영화처럼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각 다이어트 일기 체중' 앱도 의지를 북돋워준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사진으로 찍고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이전의 사진과 중첩해 비교해 볼 수 있다. 살이 빠졌는 지를 확인할 수 있어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
'줄 없는 줄넘기' 앱은 운동을 도와준다. '아이폰4'와 '아이폰4S'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기능이 지원되는데 사용자가 손에 아이폰을 쥐고 줄넘기하는 자세를 취하면 줄넘기한 횟수와 칼로리 소모량을 알려준다. 혼자 운동하기가 심심하다면 아름다운 가상의 여성과 함께 할 수 있는 '오빠 운동할래요?' 앱을 이용해도 좋다. 데이트와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스쿼트, 싯업, 푸쉬업 등의 동영상을 따라하면 스마트폰 센서가 운동 횟수를 측정해 준다.
▶담배 끊고 싶다면 '생명계산기-금연 v1.0'을='생명계산기-금연 v1.0'은 사용자들에게 흡연의 해악을 알리고 금연 욕구를 높여 주는 앱이다. 이 앱은 흡연으로 인해 감소한 수명과 금연으로 회복된 수명을 초 단위까지 계산해 보여준다. 국가별, 성별, 평균 수명을 바탕으로 예상 생존 일수, 흡연이 미치게 되는 영향을 신뢰할 만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알려준다. 가격은 0.99달러다.
심리치료방식을 적용한 '금연-NLP 최면트레이닝' 앱은 흡연 진단 및 방법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트레이닝을 통해 금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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