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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미래, 저희가 이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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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공업 사관학교 입학식 개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선발한 고졸 신입사원이 ‘대우조선맨’이 됐음을 공식 신고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해 중공업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고, 학력보다 능력 위주의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채용을 시작한 사무기술직 고졸 공채 입학식을 5일 옥포조선소내 중공업 사관학교(구 남문 종합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남상태 대표이사와 이영만 사관학교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윤영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등 정부기관 및 지역인사와 중공업 사관학교 1기생 104명과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 행사는 학부모들의 회사현황 이해를 돕고자 중공업 사관학교 및 연수내용 소개, 홍보영화 상영, 야드 투어가 진행됐으며 초대가수 허각의 축하공연과 함께 먼저 입사한 이 회사 대졸 신입사원의 입사 축하 공연이 이어져 입학식 행사를 빛냈다.


중공업 사관학교는 지난해 9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전국 2300여개 고등학교장에게 채용설명 편지를 보내고, 사내에서 자체 리크루터를 선정해 15개 팀이 권역별로 나눠 700여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실시했으며, 10월 중순 1차 서류합격자를 발표했다. 이후 11월 말 전국 12개 지역을 순회하며 인·적성 검사를 거쳐 12월 중순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학력 파괴 채용이라는 이슈를 던지며 국내 조선 업계 최초로 시행한 대우조선해양 고졸 사무기술직 공개채용에는 서류 접수가 32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학진학이 보편화된 학벌 위주의 한국사회 인식변화를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대학진학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아를 실현하고 자유롭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선발된 신입사원에는 일반계고와 특성화 고등학교 외에도 외국어고, 예술고와 같은 특수 목적 고등학교, 새터민 고등학교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이 지원했으며, 전국 총 94개 고등학교에서 제주,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지역별로 고르게 합격자가 선발됐다. 여성 합격자도 28%에 달한다.


회사 1기생 사관생도 104명은 입학식 후 1달 동안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갖고 중공업 사관학교에서 준비한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글로벌 중공업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프로그램에는 인문·사회과학·교양·어학·예체능과 같은 기본 소양과목 및 설계·공학·생산관리·경영지원 등 전문과정과 실무과정이 모두 포함됐다.


중공업 사관학교 1기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7년간의 사내외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하거나 오히려 풍부한 실무경험으로 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남 대표는 이날 “신뢰와 열정으로 뭉쳐진 대우조선해양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오늘 입학하는 여러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사관생도 1기생 최원영 학생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하게 돼 기쁘다”며 “중공업 전문가로 성장해 국가 및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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