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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선물한 꼬마 기부 천사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양천구 초등1학년 김다온 김서현 지윤아 어린이 사랑의 열매 모금함 들고 학교 교회 가게 등 방문, 21만4000원 모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사랑의 모금활동을 펼친 꼬마천사들이 있어 세밑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꼬마 손님들이 양천구 주민생활지원과를 찾았다.

이들의 손에는 10원짜리 동전부터 만 원짜리 지폐까지 가득 담긴 사랑의 열매 모금함이 들려 있었다.


바로 사랑의 열매가 담긴 모금함을 들고 학교 선생님들과 교회, 가게 등을 함께 찾아다니며 모금릴레이를 펼쳤던 것,

주인공들은 서울 신목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다온 김서현 지윤아 세 친구들.

감동 선물한 꼬마 기부 천사들 지윤아, 김서현, 김다온 어련이(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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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모금함을 함께 들고 학교행정실과 교무실, 관리실 까지 찾아다니며 선생님들에게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모금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한 후 사랑의 열매와 성금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모금활동을 펼쳤다.


또 매일 교회와 주변 상점까지 찾아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시종 열정적인 모금 릴레이를 이어왔다.


김다온 양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성금이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서현양과 지윤아 양도 "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저 기분이 좋았다"고 깜찍한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2주간의 열정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모금한 성금은 모두 21만4220원.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비추어 보면 천만금 보다 귀한 가치가 담겨있는 것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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