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구성, 24시간 상황대응태세 확립, 한파 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과 상수도 동파 등으로부터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양천구는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구성, 24시간 상황대응대세를 갖추고 ▲독거노인 고령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과 안전관리 ▲가스, 전기시설물 등 한파 취약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 ▲농작물 피해최소화 대책 ▲한파대비 상수도 보호와 복구 연계 등을 추진한다.
독거노인 중 안전확인과 지원이 꼭 필요한 특별보호대상자 2805명을 대상으로 노인돌보미, 재가관리사를 통한 독거노인들의 안부 확인과 방문활동을 강화한다.
또 거동이 불편해 결식이 예상되는 노인 380명에게 도시락과 밑반찬을 지원하고 배달 자원봉사자를 통해 안부를 체크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별 1:1 교육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집합교육을 통해 동절기 행동요령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가정에 부착함으로써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40명을 대상으로는 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해 주1회 이상 화상통화를 통한 안전을 확인한다.
또 겨울철 연료안정대책과 가스시설물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상수도 동파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강서수도사업소와 연계,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대비 구민홍보와 함께 동파 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현장 민원처리반(강서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 구청 지원반(양천구청 치수방재과 하수기전팀) 운영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거리노숙인 상담반’ 운영으로 취약지역 수시점검과 노숙인 발생시 현장출동을 강화한다.
신정3동 댓골지역과 신월7동 지향산 주변지역의 농업지역에 대해서는 설해대책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겨울철 농업시설물 피해 경감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양천구는 빗물펌프장 근무 직원들의 전문기술을 이용하여 구립어린이집 26개소, 구립경로당 49개소, 기타 취약가구 등을 내년 3월 15일까지 순회 점검, 취약한 옥내전기시설로 인한 화재발생을 방지한다.
이들이 수도배관과 보일러 정비, 가전제품 점검, 월동기 대비 환풍기 및 문풍지 설치 등을 무료로 점검, 모든 구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