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6일 오후 7시30분 서초문화예술회관(옛 서초구민회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를 초청, '2012년!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신년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1988년 창단돼 3000회 이상의 연주이력을 자랑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국내 최고의 팝스 오케스트라로 올해로 창단24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장르의 래퍼토리로 업그레이드된 오케스트라다.
2012년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설노래 모음곡, 오페라 축배의 노래,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등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한 클래식과 오페라 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엘리제를 위하여’와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편곡된 ‘엘리제와 립스틱’, ‘파랑돌과 카르멘이 오블라디 오블라다 하다’ 등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직접 편곡한 특색 있는 곡들이 이어질 것이다.
이번 공연은 실력파 소프라노인 이종미씨가 함께 해 매혹적인 음색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을 선보일 것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러시아 키로프 오페라단 프리마돈나로 발탁되어 데뷔하고, 1993년부터 1999년까지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단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해 왔던 소프라노 이종미씨는 러시아 최고 수준의 양대 오페라 극단에서 프리마돈나로 공연한 최초의 한인 성악가로 신년음악회를 더욱 환상적인 무대로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테너 강준모씨가 출연, 아름다운 우리 가곡인 ‘목련화’, L. Denza 의 ‘Funiculi Funicula’ 등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웅장하고 경쾌한 목소리를 선보일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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