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월 말까지 외환은행 인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론스타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년 범 금융기관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이 넘으면 론스타가 계약을 연장하겠느냐. 딜이 깨질 경우 론스타가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론스타에 대한 비금융주력자 여부를 판단한 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자본 여부는 금융감독원이 판단해 금융위에 보고한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매달 2차례 열리는데 이달 중에는 오는 11일과 25일 예정돼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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