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글로벌 금융사 경영진의 윤리경영 방안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특설 세미나’를 오는 13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금투협에 따르면 금투협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능률협회, 보험연수원,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등과 공동 주관으로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컴플라이언스 특설 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글로벌 금융사 CEO 및 경영진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효과적 방안 모색과 윤리경영 실천 성공사례’이며, 기업윤리·준법감시·감사 분야의 세계적 단체 ECOA(Ethics & Compliance Officer Association)의 키이스 다시(Keith Darcy)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한다.
1992년 설립된 ECOA는 전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기업윤리 부문 비영리 단체로, 전문가 및 회원들의 모범규준(Best Practices)을 상호 교환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다. 금투협은 포츈지 선정 100대 기업의 대부분을 포함해 전세계 160여 개국 1,000여 기업이 ECOA의 회원사라고 설명했다.
강사인 키이스 다시 ECOA 사무총장은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의 윤리 및 리더십 과목 담당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맨하탄빌대학 기업윤리센터 이사로도 활동중이다. 이트레이드뱅크, 뉴욕내셔널뱅크, 머린미들랜드뱅크 등 유수 금융사에서 기업윤리·거버넌스, 조직리더십 담당자로 40년간 근무했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날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기업 윤리경영에 관해 세계적 전문가로부터 글로벌 모범기준과 윤리경영 성공사례를 듣고자 마련됐다”면서 “국내 금융사 경영진의 윤리의식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2시간30분 동안 열리며, 모집기간은 11일까지로 정원은 40명 안팎이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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