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최종호가 보고증권사 '하나대투'참여...CD·CP, '메리츠·HMC·KTB·LIG·신한금융투자' 참여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내년 상반기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보고하게 될 증권사가 선정됐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2012년 상반기 수익률 보고 증권회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투협은 채권시장의 지표금리(Bench Mark Yield)인 최종호가수익률의 안정성과 대표성을 유지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를 선정한다. 보고회사는 풍부한 채권 거래실적과 인수실적 등을 통해 가격발견 능력이 검증된 증권회사가 선정되며,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회사는 총 10개로 올해 선정됐던 키움증권이 제외되고 내년부터는 하나대투증권이 포함된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지표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7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 증권회사가 보고(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30분 현재)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증권회사의 부수업무인 CD거래를 위한 참고금리로 사용되는 수익률로서 파생상품 거래, 변동금리대출 기준금리 등으로도 활용된다. CD를 중개하는 10개 증권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메리츠종금증권, HMC투자증권, KTB투자증권, LIG투자증권이 새로 추가 됐다.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는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5개 증권회사와 동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3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극단값 1개씩을 제외하고 6개 값의 평균을 산출해 공시한다. 신한금융투자가 새로 참가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