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 등 8명에게 명예군민증 및 기념패…행사, 간담회에도 초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인촌, 태진아, 견미리 등이 명예청원군민으로 활동 한다
4일 충북 청원군에 따르면 군정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을 찾아 예우하기 위해 최근 이들을 포함해 8명에게 명예청원군민증과 기념패를 줬다.
제1호 명예청원군민은 이원종 전 충북도지사다. 이 전 지사는 재임 때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유치, 오창과학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기업체 유치로 청원군이 첨단과학과 친환경농산물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로 크는데 이바지했다.
제2호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 전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재직 때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 축제위상을 높이고 축하영상메시지제작에도 도움을 주는 등 청원생명축제를 전국에 알리는 데 한몫했다.
제3호는 김정 대한사격연맹회장. 김 회장은 청원군이 전국사격대회를 3차례 끌어들이는데 도움을 줘 군 이미지 높이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또 ▲300여 미술작품을 청원군에 내놓아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이보영 화백 ▲청원군 부군수로 일할 때 군 행정을 한 단계 높인 김진형 충북도 공보관 ▲노인복지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에 힘쓴 이수한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 공동위원장도 명예청원군민이 됐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청원 생명 쌀 홍보대사로 뛰며 쌀 브랜드이미지 및 소비자인지도 높이기에 앞장선 태진아 대한가수협회장 ▲2007년부터 청원생명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청원생명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와 판매촉진에 이바지한 연예인 견미리도 명예군민으로 뽑혔다.
이들에겐 기념패, 군민증이 주어지며 군이 여는 행사와 간담회 등에 초청된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앞으로도 군정발전에 공헌한 사람들을 찾아 예우함으로써 명예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청원군이 더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명예군민 선정은 올부터 군이 펼치는 특수시책의 하나다. 군정이나 지역사회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 군민생활개선이나 문화발전에 보탬을 준 사람, 청원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명예군민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을 추천받아 청원군 군정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뽑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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