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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각종 지수 호재 속에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인도 루피화가 1주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제조업 지수가 전망치를 상회하며 양호한 수치를 보인데 이어 중국과 인도에서 긍적적인 지표가 나오자 유럽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가 2일 발표한 인도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지난해 12월 54.2를 기록해 6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일 발표된 독일 PMI지수 확정치 역시 48.4를 기록 지난달의 48.1과 전문가 전망치 48.1을 상회하며 양호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에서 발표한 지난해 12월 서비스업 PMI도 전달보다 6.3포인트 올라 56.0을 기록해 중국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1일 발표한 중국 12월 제조업 PMI에도 50.3을 기록해 중국 경기가 확장국면에 들어섰음을 나타낸 바 있다.


라비 란지트 페더럴 뱅크 뭄바이 소장은 "(긍정적)지표가 나와 향후 루피화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겨줬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와 국내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달러·루피는 이날 9시30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3% 올라 달러당 53.1637루피를 기록중이다. 루피는 지난 6개월 동안 16% 폭락해 다른 지역 화폐들보다도 낙폭이 컸다. 지난달 15일 달러 대비 루피 가치는 사상 최저를 기록해 달러·루피 환율이 달러당 54.3050루피를 나타낸 바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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