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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에서 잠금 장치 오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잠금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는 패턴 방식의 잠금 기능을 갖고 있는데 사용자가 패턴을 15회 이상 잘못 입력할 경우 구글 계정을 입력해야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갤럭시S 일부에서는 구글 계정을 입력하지 않아도 곧바로 메인 화면이 열린다. 사실상 잠금 장치가 소용이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차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애플 아이폰3GS와 아이폰4에서도 암호 설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비밀번호를 몰라도 잠금 기능이 해제되는 오류가 발생한 적이 있다. 당시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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