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샘이 이케아(IKEA)의 한국시장 진출이 추세적인 실적개선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오후 2시16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9.34%) 오른 2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홍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샘과 이케아의 타깃 고객층과 성장 전략이 다르고, 이케아의 DOY(Do It Yourself) 전략이 한국 시장에서 통할 지 의문"이라면서 "한샘은 작년에도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사상 최대실적을 지속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부산 센텀시티 직매장 오픈 효과, 온라인과 IK유통 사업모델의 고성장 효과로 추세적인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양하 한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조그만 성과에 안주하기에는 우리의 역량이, 우리의 경쟁력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더욱이 외부환경으로는 이케아가 국내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경쟁을 통해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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