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하례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올 한해 적극적으로 투자해 재계의 투자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가 위치가 좀 달라진 만큼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까 하는 것도 구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
Q.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올해 경영 키워드는.
A. 한 달 만이라고 그러는 것 보다는 작년보다 금년이 그렇고 경제가 더 안 좋은 것 같다. 조금 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연구 개발도 많이 하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도록 일자리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Q.투자를 늘린다고 했다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A.우린 다행히 과거에 이익이 좀 있으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투자를 좀 줄여야 하지만 우리 경제 상황이 이런 걸로 봐서 투자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서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많이 하도록 하는게 좋겠다.
Q. CES에 세 자녀분과 참석하는지.
A. 그럴 예정이다.
Q. CES 일정은 어떻게 예정돼 있는지.
A. 예정이라기보다는 사장들과 현실 고충의 이야기도 좀 듣고 할 것이다. 삼성전자 위치가 옛날보다도 좀 달라진 만큼 앞으로 전자가 어떻게 가야하는가 하는 것도 구상해 봐야 한다. 연구해 볼 생각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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