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저가형 TV 시장에 11번가도 도전장을 던졌다.
2일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37인치 풀 HD급 LED TV(일명 쇼킹TV)를 4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비해 40%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쇼킹TV는 3일 오전 11시부터 500대 선착순 판매한다.
11번가의 ‘쇼킹TV’는 TV제조업체 ‘엘디케이’와 공동으로 기획, 생산한 ‘스톰X(StormX) 37인치 풀HD LED TV’다.
쇼킹TV는 37인치로 이마트TV나 롯데마트 TV 등 저가형 TV보다 화면이 더 크다. 또 LG디스플레이의 IPS패널을 탑재해 품질을 차별화했다고 덧붙였다.
또 애프터서비스(A/S)에도 철저히 신경 썼다. 서울, 경기지역은 물론 전국 170여 개 AS망이 구축돼 있다. 전화 한 통이면 본사에서 직접 집으로 방문해 수리해 준다. 1년은 무상 방문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모든 과정은 11번가가 보장한다.
이밖에도 11번가는 32인치 HD LCD TV를 29만72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관계자는 "2012년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TV로 교체하려는 대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높은 스펙을 갖췄으면서도 업계 최저가인 ‘쇼킹TV’ 출시로 인해 소비자들의 저가TV에 바라는 수준이 한층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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