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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에서 앵그리버드를 즐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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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해커, 애플TV 해킹 성공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가전업계가 애플의 스마트TV 출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셋톱박스인 2세대 애플TV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용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TV에서 앵그리버드를 즐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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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애플인사인더, 인가젯 등 복수의 해외매체들은 아일랜드의 한 해커가 '애플TV'를 통해 iOS용 앱들을 시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연은 애플TV의 최고 해상도인 720P급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에도 애플TV의 탈옥(해킹)에 성공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앵그리버드'와 같은 인기 앱의 실제 작동 화면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애플 TV는 아이튠스, 넷플릭스, 유튜브, 플리커, 모바일미 등에서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내려 받아 가정에 있는 HD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99달러 짜리 셋톱박스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고 애플은 그 여세를 몰아 본격적인 스마트 TV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해킹은 셋톱박스인 애플TV도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TV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고가의 스마트TV 없이도 저렴하게 스마트TV를 즐길 수 있는 만큼 향후에도 비슷한 시도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향후 사설 앱까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가정도 나오고 있다.


만약 애플이 애플TV의 앱 다운로드를 지원하고 아이TV까지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 LG전자 등 TV가전업체 위주의 홈엔터테인먼트 환경도 크게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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