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주원 KTB투자증권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직원이 149명 늘어 이제 5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큰 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흑룡의 해를 맞아 그동안의 줄기찬 투자의 성과를 과시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PE투자 본부 전문화 ▲리테일 영업본부 강화 ▲신사업부문 구체화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다는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3년간 증권회사로 전환 한 이래 우리 KTB투자증권은 종합 증권업을 영위하기위한 끊임없는 투자를 지속해 왔습니다. 지난 해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리테일 본부, 신사업본부 등 당사 모든 분야에서 11개의 팀과, 5개의 지점이 새로 만들어 지는 공격 경영을 하는 한해였습니다. 작년 1년 동안에만 149명의 직원이 늘어나서 이제는 5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큰 회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 바 있습니다.
다만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바뀌면서 우리회사 수익 확대의 속도가 둔화되었고 그로 인해 회사 전체의 손익은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도 KTB투자증권이 외견상으로 정체되는 느낌을 주었던 한 해 였습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에는 변화가 무쌍한 해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 KTB투자증권도 그동안의 줄기찬 투자의 성과를 과시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올해는 세 가지 부문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자 합니다.
첫째 투자의 명가로서 역사를 빛내온 PE투자 본부를 더욱 전문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PE투자본부는 사모펀드 투자자의 신뢰를 한층 높여주는 새로운 조직 구성이나 운용방식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PE부문을 위한 해외거점의 운영 방식도 이에 맞추어 새로운 모습을 갖춰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작년부터 본격화 된 리테일 영업본부의 강화입니다. 아시다시피 리테일지점 영업부문은 많은 증권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쟁이 치열한 분야 입니다. 아직까지 우리 지점의 평균적인 설립 기간이 1년이 채 안되는 상황이지만 이제는 우리는개인투자자들에게 다가가기로 선언한 이상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우리 고객들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셋째 증권사로서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에 대한 노력의 결실을 이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합니다. 우리는 증권투자자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투자 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시스템의 개발을 지속해 왔습니다. 강력한 증권투자자 전용 SNS 시스템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새로운 변화는 이미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는 주식, 채권의 기관영업 부문과, 리서치, 자산운용 부문 등의 한단계 추가 도약을 전제로 진행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고객의 즐거운 투자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투자자들이) FUN, (가족들이) FUN, (우리 직원들이) FUN 해서 연말에는 모두들 임금님의 용안을 갖게 되는 한해가 되십시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