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진년 첫 입국자 환영행사
상하이서 온 후앙 위 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흑룡의 해' 임진년 새해를 맞아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을 환영하는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새벽 0시 10분에 도착한 KE896편(B777-300 여객기)에 탑승한 후앙 위씨(남, 36세)다.
후앙 위씨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실시되는 한국방문의 해의 마지막 해인 동시에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2012년 새해 우리나라를 찾은 첫 외국인 관광객으로 큰 환영을 받았다.
후앙 위씨는 “새해를 맞이해 부인과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을 즐기고 한류를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한국을 방문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아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국장에는 이종석 대한항공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앙 위씨에게 중국노선 프레스티지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와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1박) 및 조식 뷔페권 2매 등을 전달했다.
또한 홍주민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출시한 100만원 상당의 코리아그랜드세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해당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새해를 기념하는 텀블러를 선물로 줬다.
오전 1시 40분에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대한항공 KE015편이 인천공항을 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떠나는 새해 첫 출발 여객기로 기록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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