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 50만원에다 승진 등 특전까지 주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올 한 해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개포2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송현남(여, 41) 주무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강남구 최고 친절왕인 ‘친절 江南人’으로 뽑힌 송 주무관은 3년여 동안 개포2동주민센터에서 민방위 담당자로 근무하며 항상 미소 띤 얼굴로 주민을 맞고 주민들 애로를 발 빠르게 처리해 줘 주변 칭찬이 자자한 직원이다.
특히 여성의 몸으로 지나 여름 침수 피해를 당한 주민들 피해 복구에 솔선수범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듣기도 했다.
또 송 주무관은 전화 잘 받기로도 유명한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전화벨이 울리기가 무섭게 전화를 받아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
‘2011 친절 江南人’으로 뽑힌 송 주무관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50만원 부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앞으로 승진, 전보, 글로벌 해외체험 연수, 테마여행 등 각종 인사상 특전까지 주어진다.
시상은 30일 ‘2011년 종무식’에서 많은 직원들의 축하 속에서 진행됐다.
강남구는 이번 ‘친절 江南人’선발의 권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내외부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강남구는 우선 각 부서별로 친절공무원을 추천받아 ▲전화점검▲칭찬합시다 ▲불친절 접수 등이 포함된 친절도 자체 평가 자료를 기초로 1차 선발한 후 직원들의 내부 평가를 거친 후 20명의 후보자를 가렸다.
또 2차 심사에서는 외부 평가자를 통해 각 후보당 전화평가 3회, 방문평가 1회 끝에 7명 후보자를 재선정한 후 지난 27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이동호 총무과장은 “이번 ‘친절 江南人’선발이 1500여 직원 모두 더욱 친절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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