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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음악영재들 송년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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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7시 역삼1문화센터서 해피뮤직스쿨 2011 송년 음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28일 오후 7시 강남구 역삼1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바로 '해피뮤직스쿨 2011 송년음악회'다.

‘해피뮤직스쿨’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2009년부터 재능 있는 지역 학생들을 뽑아 비엔나 국립음대, 맨하튼 음대 등을 졸업한 최고 강사진이 저렴한 비용으로 1:1 맞춤 교육하는 음악영재 양성프로그램이다.


최근 강남구의 해피뮤직스쿨을 수료한 학생 중 다수가 전국학생음악콩쿠르와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남구, 음악영재들 송년음악회 열어 해피 뮤직스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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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해피뮤직스쿨에서 배운 실력으로 선화예술학교, 예원예술학교 등 국내 최고 예술학교에도 당당히 합격하는 학생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성공적인 음악영재양성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33명 음악 영재들의 실력을 엿 볼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악기를 솔로 듀오 4중주 등 다양한 형식의 실내악으로 재편성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피뮤직스쿨 수료 후 예원예술학교에 합격한 신수지(포이초 졸업예정)양의 어머니는“딸의 재능을 뒷받침해 주지 못해 아쉬웠는데 해피뮤직스쿨 덕분에 레슨비 걱정 없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음악에 재능은 있지만 비싼 레슨비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해피뮤직스쿨’을 만들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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