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2012년 화두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제시했다.
전 이사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베이비부머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사회의 복지, 그 중심에 공단이 있다"면서 "2012년의 화두로 '운외창천'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운외창천)를 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연금복지 서비스기관이자 글로벌 리딩 연기금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보다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별 맞춤형 노후준비 종합진단 시스템을 갖추고 다층노후소득보장 안내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저소득근로자 보험료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이사장은 기금운용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높아진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세계 4대 연기금에 걸맞도록 국내·외 투자 다변화와 사회책임투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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