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의 지난 4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년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신년을 맞는 미국 고용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늘어난 38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38만1000건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37만5000건을 상회했지만 4주일 이동평균으로는 건수가 37만5000건으로 지난 2008년 6월 이후 무려 3년 7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무디스애널리스틱의 라이언 스위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건수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의 개선된 지표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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