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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 노릇 맛깔난 고기한판 옛 친구와 정겨운 수다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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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모임하기 좋은 장소① 남영역 ‘조대포’

노릇 노릇 맛깔난 고기한판 옛 친구와 정겨운 수다한판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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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람들과 혹은 일과 관련된 관계자들과의 송년회로 연말을 마무리 하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옛 친구들과의 자리는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 2012년 신년회 모임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격식을 차릴 필요 없이 목청이 터져라 떠들 수 있는 곳이 좋지 않을까. 친근감의 표시가 되는 비속어를 써도, 뒤통수를 한 대 쳐도 웃고 넘길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한 장소로 남영역 근처에 위치한 ‘조대포’가 제격이다.


드디어 새해다. 올 한해 어떻게 보낼 것인가 많은 계획을 세웠다면 주변에 알려야 한다. ‘작심삼일 아니냐’는 핀잔을 들을망정 소문을 낸 만큼 민망해서라도 하루라도 지속할 테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가장 편한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나의 포부를 적나라하게 밝혀보는 건 어떨까. 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 들이키고 나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만큼 배짱도 세지게 마련이다. 여기에 남부럽지 않은 나의 새해 계획까지 덧붙이고 있자면 정말 그대로 실현될 것만 같다. 그만큼 편안하고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는 얘기다.


고깃집 ‘조대포’는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가 아니다. 우리 테이블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꽤나 시끄럽다. 옆 테이블과 어깨가 부딪히기도 하고 자리마다 소주병은 늘어만 간다. 깔끔한 밑반찬에 담백하고 씹는 맛이 제격인 고기가 더해져 금상첨화다.

남영역 1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걷다보면 도시의 활기와 속세의 번잡스러움 보다는 시골 모퉁이의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자리에 ‘조대포’가 위치해 있다. 4~5명이 앉을 수 있는 17개의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밀착된 공간에서 수다한판 벌이기에 그야말로 딱이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커다란 봉투를 내준다. 옷에 고기 냄새가 배지 않게 하기 위한 사장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기분 좋은 첫 서비스다. 6시가 넘어가니 한적했던 고깃집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10분도 채 되지 않아 만석이 됐다. 조금 서둘러 온 게 다행이다 싶은 순간이다.


노릇 노릇 맛깔난 고기한판 옛 친구와 정겨운 수다한판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얼핏 보면 일반 고깃집 같지만 벽에 걸린 반고흐 작품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이는 감성적인 사장님의 생각을 고객들과 공유하고 하고자 하는데 있다. 조상진 사장은 “고깃집은 고기만 먹는 곳으로 허름하다는 개념이 있는데, 비록 모작이지만 유화로 만든 그림을 통해 손님들에게 감상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오는 손님들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기쁘거나 슬플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그림이 달라 보일 수 있다. 술 한잔 하면서 둘러볼 거리가 있고, 이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대포’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부위로 황제살(가브리살)을 꼽는다. 돼지의 등심 끝자락에서 200g만 나오는 부위로 두툼한 고기의 부드럽고 씹히는 맛이 고소하다. 고기 부위별로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반찬이 있는데 황제살은 깻잎과 천생연분이다. 사장님이 직접 담근 매실로 만들었다는 깻잎 한 장에 노릇노릇 익은 두툼한 고기를 싸서 한 입에 넣으면 깻잎의 향긋함, 매실의 달콤함과 숙성된 알싸한 맛, 고기의 고소함이 한 데 어우러진다.


소갈비살도 추천할만 하다. 너무 익히면 맛이 떨어지는 소갈비살은 적당히 익은 후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조대포’ 만의 특제 소스에 푹 담궜다가 먹으면 된다. 바닷가 염전 옆에서 자라는 풀 종류인 함초를 말려서 끓인 이 소스는 간장과 파가 곁들여져 천연 감미료 역할을 한다. 이는 소화를 돕고 고기의 기름진 맛을 없애 빈속에 먹는 고기라도 느끼함이 없다.


제주꼬들살을 먹고 있자면 ‘역시 고기는 씹어야 제 맛’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름에 충실한 이 고기는 입안에서 꼬들거리는 식감, 사장님의 특제소스 곤쟁이 젓갈과 ‘환상의 짝꿍’이다. 강화도 출신인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제주꼬들살의 짝꿍으로 다시 태어난 곤쟁이 젓은 강화도에서 나오는 작은 새우를 젓갈로 담근 것이다. 젓갈 특유의 짠맛에 매콤한 양념을 가미했고, 꼬들거리는 고기와 조화를 이룬다.


마무리로는 껍데기가 가장 인기다. 고기를 먹고 난 후 추가로 많이 먹는 메뉴로, 삶지 않고 생으로 3일간 숙성시켜 담백하고 잡냄새가 없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판과 여성들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식품이기도 하다.


식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부위의 고기 메뉴뿐 아니라 정갈한 반찬도 ‘조대포’를 찾게 하는 이유다. 예쁜 와인 빛깔이 눈길을 끄는 ‘보르도’라는 무를 식초에 절여 내놓는데, 이 무는 제주도에서 12월~3월 초 까지만 재배된다. 당도가 높아 잘 썩기 때문에 저장이 불가능 하다니 겨울철 ‘조대포’를 방문해야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반찬인 셈이다.


보르도는 안토시안 성분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이뇨작용과 소화촉진에 도움을 주며, 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된장찌개는 멸치 국물에 냉이의 향긋함이 더해져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 고기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 된장찌개 한 숟가락에 밥 한술 뜨면 속이 무척이나 개운하다.


고기에 어울리는 각각의 특제 소스가 있고, 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사장님의 배려에 친구들과의 수다 한판이 어우러져 신년에는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샘솟는듯 하다. 고기를 먹고 나오면 친구들에게 서로 냄새 제거 스프레이를 뿌려주며 빙글빙글 돌아보는 재미까지 있는 곳, ‘조대포’에서 올 한해도 수고할 나 자신과 친구들에게 편안한 수다와 맛있는 고기로 작은 선물을 주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릴 것만 같다.


추천메뉴 황제살 9000원(국내산/180g), 소갈비살 1만1000원(미국산/150g),
제주꼬들살 9000원(국내산/180g), 양념껍데기 5000원(국내산/200g)
위치 용산구 청파동 3가 83-30. 남영역 1번 출구 하나은행 옆
문의 02)701-1060


이코노믹 리뷰 이효정 기자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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