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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광삼, 7천만 원에 연봉 재계약…1천만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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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광삼, 7천만 원에 연봉 재계약…1천만 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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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광삼이 연봉 삭감의 고배를 마셨다.


LG 구단은 29일 오전까지 내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3명 가운데 42명과 협상을 매듭지었다. 이날 발표된 추가 재계약 선수는 김광삼, 윤진호 등 3명이다. 특히 김광삼은 1000만 원 깎인 7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삭감은 선수단(6위, 59승2무72패) 및 개인성적 부진에서 비롯된다. 김광삼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지난해(111이닝)보다 18이닝 적인 9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포수 김태군도 삭감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내년 조인성의 공백을 메울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지만 500만 원 깎인 3500만 원에 사인을 마쳤다. 그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2할3푼4리 1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내야수 윤진호는 이날 발표된 재계약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75경기에서 타율 1할5푼9리 14안타 2타점의 성적을 남긴 그는 700만 원 오른 33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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