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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신년사 "장기적 성장 발판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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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신년사 "장기적 성장 발판 마련해야" ▲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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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허창수 GS 회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경기 침체기일수록 긴 안목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변동성이 높아지고 성장기회를 찾기가 어려울수록 작은 차이 하나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빈틈없이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수출비중도 더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해외 주요시장이 정상화되자면 장기간에 거친 회복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년 투자와 관련해 "금년에는 모든 계열사들이 적극성을 발휘한 결과 GS가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침체기일수록 기업들이나 산업분야별로 허실이 분명히 드러나게 되므로 GS의 틀을 바꿀 수 있는 큰 투자는 이럴 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는 미래형 사업구조를 확고하게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와 매출을 목표로 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GS는 2012년 약 3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매출목표 75조원을 제시했다. 올해 투자액인 2조1000억원보다 약 48% 증가한 계획이다.


이를 통해 GS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미래형 사업구조를 보다 적극적으로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고졸 인력 250명을 포함한 29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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