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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해 TV광고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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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경쟁업체 SNS '페이스북' 따라잡으려 오프라인 광고 대폭 늘려

구글, 올해 TV광고 대폭 늘렸다 구글플러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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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이 올해 TV광고를 대폭 늘렸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구글이 검색엔진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자사의 사업부문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 경쟁업체보다 앞서기 위해 TV광고를 대폭 늘렸다면서 지난해 비해 6배 많은 돈을 TV광고 비용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수퍼볼에서 TV광고를 시작한 이후 광범위하게 오프라인 광고를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6월 시범 서비스를 출시한 '구글 플러스(Google+)'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TV광고에 막대한 투자자금을 쏟아부었다.

구글 플러스의 SNS사업영역은 경쟁업체이자 세계 최대 SNS업체인 페이스북이 이미 굳건히 자리매김한 분야이기 때문에 구글로서는 비싸지만 가장 빠른 광고기법으로 TV광고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 덕분에 구글 플러스는 매일 62만5000명의 가입자가 늘어나 올해 말까지 4억명이 가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페이스북의 전세계 가입자는 8억명으로 집계됐다.


구글플러스가 이와 같이 TV광고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자 페이스북도 경계의 뜻을 나타냈다. 페이스북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달 향후 10년간의 전략에 대해 "애플과 아마존은 파트너이며 구글과는 라이벌 성격이 강하다"고 답변했다.


구글은 올 들어 9월까지 미국 내 TV, 신문, 옥외간판, 라디오 등 광고에 1억3750만 달러를 사용했다. 지난해 5740만 달러를 사용했던 것에 비해 2배 늘린 것이며, 2009년 1230만 달러에 비해서 10배 가까이 광고비를 사용한 것이다.


특히 구글은 올해 9월까지 사용한 TV광고 비용만 3810만 달러로 지난해 600만 달러를 사용했던 것에 비해 6배 가까이 많은 비용을 광고에 투자했다.


이 외에도 구글은 영국 런던의 버스와 지하철에도 구글 포스터를 붙였고 유투브에 영화 렌탈과 인터넷 보호프로그램에도 구글 광고를 싣는 듯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구글의 오비 펠튼 소비자마케팅 팀장은 "구글의 모든 사업은 온라인에서 시작됐지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구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오프라인 광고에 주력하게 됐다"면서 "소비자가 기다리는 지하철 공간, 인터넷 보호프로그램 등 소비자가 있는 곳이라면 구글 광고가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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