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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한국판 구글어스' 구축..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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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판 구글어스'가 구축돼 내년 말쯤이면 다양한 공간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71억원을 들여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사업의 확산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구축사업은 공공기관의 공간정보와 각종 자료를 연계하는 것으로 '한국판 구글어스'로 불린다. 구축사업은 내년 말 완료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정보 기반의 행정·민원 서비스 개발하고 임상·연안정보 등의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했다. 72개 지자체에 시스템을 도입하고 44개의 중앙·공공기관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계했다.

이에 토지거래현황 등 현장의 수요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국토 변화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행정절차가 빨라진다는 설명이다.


내년 말에는 '3D오픈플랫폼'이 구축된다. 다양한 기관의 공간정보를 3차원의 지도 영상과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원스톱민원행정서비스 이용도 쉬워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 확산을 통해 공간정보를 통합하고 공유 및 융·복합 서비스를 완성해 행정업무 및 대민서비스에 필요한 공간정보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 인천 등 8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도정보 온라인 유통시스템을 국가공간정보유통포털(nsic.go.kr)에서 통합 운영 중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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