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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가시화‥토지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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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가시화‥토지매매계약 체결 인천 송도7공구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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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외국어 특화 대학인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인천 송도캠퍼스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이 대학 측과 송도지구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필요한 송도 7공구 내 4만3500여㎡ 규모의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외대 측은 이 땅에 '국제화 지원 특화 단지'를 조성해 통·번역센터, 국제비지니스 업무지원, 국제비지니스 전문인력 양성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땅 값은 208억 원 가량이다.


이에 앞서 한국외대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어 송도 캠퍼스 부지 매임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한국외대는 2008년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맺은 후 송도캠퍼스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토지 매매 계약 체결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외대는 2012년 상반기에 마스터플랜을 끝마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3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16년부터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학생 규모는 약 49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2012년 3월 뉴욕주립대가 분교를 여는 등 국내외 대학들이 줄줄이 입성했거나 할 예정이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및 벨기에의 겐트대학 등의 캠퍼스 조성이 구체화 단계며, 인천대학교, 연세대, 재능대, 인하대 등 국내 대학들도 이미 학교 문을 열었거나 열 예정이다.


최근엔 연세대가 본교 신입생들 모두를 1년간 송도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글로벌 교육 과정을 수학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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