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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지는 교육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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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누리과정 도입·주5일수업제 전면 실시 등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새해부터 5세 누리과정의 도입, 초중고교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 등 교육정책이 달라진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에 따르면 만5세 자녀를 둔 학부모는 내년 3월부터 '5세 누리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매달 2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올해에는 소득하위 70% 이하 가정의 자녀에게만 월 17만7000원을 지원해왔다. 내년에 만5세가 되는 아동들은 총 45만여명으로 교과부에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1조1084억원을 신청했다.

‘5세 누리과정’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눠졌던 교육과정을 통합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공통으로 만5세에 대한 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초·중·고교에는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다. 올해까지는 월2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해왔고, 2학기부터 629개 학교를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했다.

2004년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된 이후 8년만에 학교에서도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게 됐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전면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주5일 근무가 아닌 맞벌이 가정을 위한 토요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운영 확대,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제공, 학생 생활지도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양-가'도 사라진다.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체제로 중학교 성적 평가제도를 개선하면서 현행 '수-우-미-양-가' 대신 교육과정에 따른 성취기준에 따라 'A-B-C-D-E-(F)' 6단계로 평가하는 성취평가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학생부가 이미 서술형으로 바뀐 만큼, 중학교까지 바뀌게 되면 우리나라 초ㆍ중ㆍ고에서 '수-우-미-양-가'라는 내신 표기는 사라질 전망이다. 이제 중학생들은 '수-우-미-양-가'와 석차 대신, 성취도와 '원점수/과목평균점수'가 함께 기재된 성적표를 받아보게 된다.


2012학년도부터 전문대학에서도 간호과에 한해 4년제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는 전문대학에서 4년제 학과가 운영되는 첫 사례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교육여건 등을 갖춘 대학을 심사해 33개 대학을 간호과 학사학위과정(4년제) 운영대학으로 지정해 발표했고, 내년부터 첫 신입생이 학교를 다니게 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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