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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시 자치구 첫 장애인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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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동에 74㎡ 규모로 27일 개소…전산교육, 독서·카페시설, 간담회 장소 등 갖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의 장애인 지원책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쉼터를 완공하고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구로구, 서울시 자치구 첫 장애인쉼터 오픈 이성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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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쉼터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지원을 위한 시설로 정식명칭은 ‘?울타리(구로 3동 792-44)’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구에서 장애인행정도우미 1명, 공공근로 2명을 배치해 직접 관리한다.


74㎡ 규모 장애인쉼터에는 구립장애인전산교육장에서 배출된 교육생이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정보화 교육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전산교육시설과 점자도서, 오디오북이 비치돼 있다.

따뜻한 차와 함께 친교를 나눌 수 있는 카페와 장애인단체·시설, 등록장애인 등이 간담회를 가질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됐다.


구로구는 지역내 미전환 개인운영신고시설에 대한 법정시설 전환도 추진했다.


구로동에 소재한 ‘브니엘의 집’은 비영리법인 중증장애인생활시설로서 1997년 설치돼 가족이 없거나 돌봄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주거 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복지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성실히 운영돼 온 시설이지만 개인운영시설인 관계로 후원인 도움만으로 어렵게 시설을 유지해 왔다.


이에 구로구는 시설 수준을 향상하고 장애인들의 생활수준 제고를 위해 법정시설 전환을 추진해 왔고 내년 1월1일부터 법정전환시설로 효력이 발생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는 생활시설의 어려운 점을 감안 단계적으로 지원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는 ‘찾아가는 맞춤형 어린이 장애체험 교육’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장애체험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희망기관을 방문해 동화를 통한 인식개선, 동요를 통한 수화배우기,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체험 등 총 36회 1078명을 교육했다.


구로구 서동선 사회복지과장은 “상대적으로 사회적약자인 장애인이 불편 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이야말로 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복지서비스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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