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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 "유럽경제 회복이 엔高 안정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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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내년 초부터 일본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유로존 부채위기가 진정되면 엔 환율도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즈미 재무상은 이날 국무회의 후 회견을 통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유럽 경제 불안, 엔화 강세, 그리고 태국 홍수의 영향이 컸지만 재건사업 본격화에 따른 내수경기 부양 효과로 내년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유럽 경제가 안정을 찾고 수출도 회복되면 엔 환율도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한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엔고와 함께 일본의 3대 수출시장인 유럽의 재정위기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일본은 10월과 11월 연속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올해 전체 무역수지가 지난 1980년 2차 오일쇼크 후 31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즈미 재무상은 “3·11대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컸던 도호쿠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고용이 늘고 있다”면서 내년 1월부터 재건을 위한 공공부문 사업이 내수시장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낙관적 의견을 표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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