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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L&C 마케팅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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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뷰티·건강사업···새로운 인력 영입 및 체제 개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교원L&C의 마케팅 조직이 새로운 팀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타깃 고객층을 세분화한 BTL(Below the Line) 마케팅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27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달 초 기존 홍보팀을 L&C사업본부 내 마케팅팀으로 흡수하는 조직 개편을 통해 현재 홍보와 브랜드, 디자인 등 역할 분담을 마무리한 상태다. 마케팅팀은 사업본부 내 약 15개 팀 중 하나로 인원은 10여명 정도로 구성했다.

새로 구축된 교원의 마케팅 조직은 지난해 L&C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한 제성욱 상무의 총괄 아래 지난달 영입된 박천길 부장이 팀장을 맡았다. 교원 출신이 아닌 외부 인원이 부장급 마케팅팀장으로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까지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그룹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L&C사업의 마케팅 성과가 더 커져야 한다"며 "마케팅 조직의 변화가 그룹의 지속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원L&C는 그룹 내 생활가전사업과 뷰티ㆍ건강사업 등을 맡고 있다. 교원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 이 중 구몬학습과 에듀사업 등 교육 분야의 매출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L&C의 비중은 1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수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한 L&C사업본부는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원그룹이 2008년 4월 LG전자 선임연구원 출신의 제성욱 현 사업본부장을 영입하고 당시 차장으로 입사한 그를 2년 만에 임원으로 파격 승진시킨 것도 L&C사업본부의 가치와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대기업에서 브랜드 업무 등을 맡아 온 박 팀장을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팀장은 "교원L&C의 제품군들이 우수한 기능성과 디자인에도 브랜드 인지도는 확고하게 구축되지 못한 편"이라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BTL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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