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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29일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상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939년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29일 상영한다.


이날 오후 2시 도봉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상영된다.

도봉구,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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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타임은 222분. 무료 상영으로 관심 있는 도봉구민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영화는 마거릿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원작으로 한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 미국 남부가 배경이다. 역사적인 배경과 두 주인공 렛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의 러브 스토리가 절묘하게 결합해 감동을 선사한다.

남녀 주인공 역할은 클락 게이블과 비비안 리가 맡아 열연했다. 특히 비비안 리는 본 영화에서 강인한 용기와 정신력을 가진 새로운 여성상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뛰어난 작품성과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8개 오스카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만도 20여 차례나 개봉했을 정도로 흥행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지난 11월에도 ‘태양은 가득히’, ‘노틀담의 꼽추’ 등 수준 높은 고전 영화들을 상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안중호 문화관광과장은 “젊은 층 위주로 문화산업이 전개 돼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면서 "명화 상영이 어르신들에게 향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색다른 문화를 선사해 상호간에 활발한 소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2289-114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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