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에 나온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진다”는 뜻, “받드는 행정 하겠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의 새해 화두는 ‘평이근민(平易近民)’으로 정해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26일 “편안한 행정(정치)으로 시민과 더 가까워진다”는 뜻의 이 말을 신년 사자성어로 삼았다.
‘평이근민’은 “정치가 간편하지 않고 행하기에 쉽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가오지 않지만, 정치가 평이하고 친근하면 백성들이 꼭 돌아오게 된다”는 뜻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夫政不簡不易 民不有近, 平易近民 民必歸之] 사기(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편에 나오는 말이다.
염 시장은 “임진년(壬辰年) 새해는 총선과 대선 등 양대 선거가 있는 해로 어느 때 보다 시민중심·시민우선의 공감행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국민을 받드는 정치,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통해 더 친근하게 시민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평이근민’은 시 산하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54건의 응모작 가운데서 뽑았다.
염 시장은 실질적인 민선5기 원년인 올해는 “스스로 힘써 노력하기를 쉬지 않는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신년화두로 삼았었다. 새해 사자성어는 앞으로 1년간 시정운영의 큰 틀로써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추구해나갈 최우선 시정가치로 쓰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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