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부터 구청 2층 민원홀에서 작은음악회 곁들인 이색 종무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오는 30일 오후 성북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은 뜻밖의 음악선물을 받을 수도 있겠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2층 민원홀에서 작은 음악회를 곁들인 이색 종무식을 갖는다.
유공직원 표창과 구청장 송년사 등은 20분 내로 끝내고 40여 분 동안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 날 성북구청 직원들로 이뤄진 6인조 밴드 ‘24Year’와 5인조 밴드 ‘말라뮤트’가 공연에 나선다.
또 직원들의 시 낭송과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성북구청은 건물 중앙부가 2층부터 12층까지 뚫려있는데 직원과 민원인들은 각 층 복도에서 아래쪽으로 2층 민원홀을 내려다보며 이색 종무식을 함께 관람하고 즐기게 된다.
이 밖에도 음악회 시작에 앞서 각 층에서 직원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적어 넣은 종이비행기를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일제히 2층 주 무대로 날려 보내 장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는 연말 구청을 찾은 주민과 직원들에게 마음의 작은 여유를 선물하기 위해 이같이 음악이 있는 이색 송년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행정지원과(☎920-300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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