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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부족한 코스피, 1860 전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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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 우위..코스닥은 5거래일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86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장 초반부터 이어진 주요 투자주체들의 관망세는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자'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02%, S&P500은 0.90%, 나스닥은 0.74% 올랐다. 11월 개인소득과 개인소비의 예상치 하회에도 불구하고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의회에서 급여소득세 감면 연장안이 통과됐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1월 내구재 주문은 3.8% 증가, 전문가 추정치(2.2%)를 웃돌았다. 11월 신규주택 매매 역시 전월(30만7000채) 대비 1.6% 증가한 31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치다.


코스피 역시 미국의 지표 호조 및 경기회복 기대감에 1873.07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주요 투자주체들이 미미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에너지를 실어주지 못하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 1860선을 전후로 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89포인트(0.26%) 내린 1862.33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2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경우 투신(145억원), 사모펀드(72억원), 기금(58억원), 은행(47억원) 등을 중심으로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42억원)과 보험(15억원)은 소폭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도 118억원 가량 '팔자'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차익 23억원 수매수, 비차익 142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보합권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등은 소폭 오르고 있으나 전기가스업(-1.66%)을 비롯해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대형주(-0.41%)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중형주는 0.29% 내리고 있고 소형주는 0.13%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 현대차(-0.47%)를 비롯해 포스코(-0.25%), 현대모비스(-0.83%), 기아차(-0.74%), LG화학(-0.15%), 현대중공업(-2.18%), 신한지주(-1.57%), 한국전력(-1.89%), 삼성생명(-0.24%), KB금융(-0.40%), SK이노베이션(-1.66%), 하이닉스(-0.46%), SK텔레콤(-0.33%) 등이 하락세를 내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0.09%) 올라 10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6종목이 상승세를, 427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째 오름세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1.36포인트(0.27%) 오른 503.7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째 내림세. 현재 전장보다 3.40원 내려 11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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