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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리, "中 부동산주는 이미 반등..저가매수 기회"<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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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26일 완리에 대해 중국 부동산주는 이미 반등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을 내놨다.


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하향 조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베이징, 광저우, 톈진 등 지방은행들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이자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던 중국 부동산 관련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이후 상해 종합주가지수가 4.9% 하락하는 동안 CSI 부동산지수와 부동산개발업체 바오리 부동산은 각각 1.9%, 12.2% 상승했다.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자재용 외벽타일업체 완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844억원(+30.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19억원(+18.6%), 순이익 365억원(+18.3%)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에는 고부가 신제품인 테라코타패널과 엔틱타일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2990억원(+62.2%, 전년대비), 영업이익 819억원(+57.7%), 순이익 552억원(+51.4%)를 기록하며 외형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상해종합주가지수 하락과 중국 부동산 경기에 대한 우려로 완리 주가는 지난달 중순 고점대비 29.0% 하락했다"면서도 "최악의 상황에서도 올해 성장을 했고 내년에는 신제품 매출이 더해지면서 성장 각도는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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