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성가족부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안전망 구축’ 우수기관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건강한 가족 구축에 노력한 결과 연말 잇달은 수상을 하고 있어 화제다.
구는 26일 여성가족부 ‘아동·여성 보호 지역연대 안전망 구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7일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2011 서울시 자치구 특성화 사업’ 최우수구로 선정, 수상한다.
지난해 6월 아동·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 6월 ‘성동 아동 · 여성보호 지역연대’를 구성한데 이어 이달 서울시 최초 ‘실무자 중심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한 통합적 · 체계적 지역연대 운영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아동·여성의 안전보호를 위해 연령별, 계층별, 기관별로 안전보호교육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맞춤식 ‘찾아가는 안전보호 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 지난 8월과 12월에는 지역의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아동·여성보호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경수초등학교와 옥수초등학교 5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안전한 통학로를 조사토록 해 ‘아동 안전지도’도 제작했다.
구는 향후 이주여성, 장애인, 저소득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식 안전프로그램의 체계적 운영을 준비 중이다.
지속적인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상선)는 남성교육 ‘부자의 취향’ 가족관계 향상의 우수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아 ‘2011 서울시 자치구 특성화 사업’ 최우수구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이 사업을 통해 남성의 돌봄 참여 증진과 부자관계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8개월간 아빠와 자녀 체험 활동과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고재득 구청장은 “연말 각종 수상소식이 이어진 것은 주민과 직원 모두 다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012년에도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건강 가족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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