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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신태용 감독, 성남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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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신태용 감독, 성남과 3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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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신태용(41) 감독이 2014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성남은 23일 “신태용 감독과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과 구체적인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성남에서 전성기를 이끌고 지난 2009년 사령탑에 오른 신태용 감독은 부임 첫 해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아시아를 제패했다. 올 시즌 선수난으로 허덕이는 가운데서도 형님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FA컵 우승을 확정, 내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당초 3년 계약에 1년 옵션 계약을 맺었던 신 감독은 1년 옵션 대신 3년 간 계약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한층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계약을 마친 신태용 감독은 “선수생활 대부분을 보낸 성남에서 감독 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며 “내년은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위해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신태용 감독과 재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팀 개편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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